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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개미들 인도 금융시장 깨울까
Issue ● 인도 소액주주운동 어디까지 왔나
[29호] 2012년 09월 01일 (토) G. 세타라만 등 economyinsight@hani.co.kr
대주주의 전횡을 비판하는 소액주주운동이 인도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인도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시스가 방가로르의 일렉트로닉스시티 정보기술(IT) 거리에 세운 대형 조형물의 모습. 뉴시스 REUTERS 인도 금융시장에서 소액주주운동이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최근 들어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늘어나면서 이에 제동을 걸려는 '개미'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하지만 소액주주들의 활동은 여전히 소극적이다.앞으로 갈 길이 멀다.인도 소액주주운동의 상황을 들여다봤다. 아미트 탄돈(51)의 평소 태도는 조용하게 보이지만 강철 같은 결의가 그 뒤에 숨어 있다.겸손한 태도의 이 기업인은 기업투자자문서비스(IIAS)라는 개인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한다.그는 소규모 기업 투자자들의 수익 증대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지만 비교적 큰 규모의 인도 기업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IIAS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랙터 제조사 에스코츠가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그룹 내 3개 기업의 합병에 대해 주주 동의를 얻은 것은 불과 며칠 전이다.그러나 탄돈은 그리 놀라지 않는다.뭄바이 증권거래소(BSE) 15층에 자리한 IIAS 사무실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인도에서도 차츰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주주의 적극적인 행동은 시기상조다." IIAS를 비롯해 방갈로르 소재 인거번 리서치서비스 등 기업자문회사들은 에스코츠를 비롯해 여러 회사들이 그룹 내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불투명한 기업 관리 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낸다.포르티스 헬스케어, 스리람트랜스포트파이낸스컴퍼니(STFC), 아크조누벨인디아, 스텔라이트 인더스트리스 같은 회사들이 비판의 대상에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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