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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장부 유전까지 손 뻗치는 중국
Business ●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캐나다 석유기업 넥센 인수
[29호] 2012년 09월 01일 (토) 왕샤오충 economyinsight@hani.co.kr
멕시코만 인근에 위치한 캐나다 석유기업 넥센의 석유시추 시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지난 7월 넥센을 총 17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뉴시스 REUTERS 국영 유전·가스 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석유기업 넥센을 15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해외 에너지 기업으로는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그동안 중국은 기회 있을 때마다 미국과 캐나다의 에너지 기업을 인수하려 했으나 자원 안보를 우려한 두 나라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넥센은 미국의 심장부인 멕시코만에 유전을 갖고 있어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캐나다 석유기업 넥센 인수 가격은 총 179억달러다.이번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다.CNOOC는 7월23일 넥센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금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인수 금액이 151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넥센이 28억달러의 채무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인수 가격은 179억달러에 달한다.위안화로 1천억위안이 넘는 금액이다. 과거에도 대규모 해외 기업 인수 계획이 추진됐었다.CNOOC는 2005년 185억달러를 들여 미국 석유회사 유노칼을 인수하려 했고, 중국알루미늄(CHINALCO)은 2009년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에 195억달러를 출자하려 했으나 모두 무산됐다.CNOOC는 유노콜 인수 계획이 좌절된 뒤 해외 기업 인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하지만 이번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CNOOC가 드디어 북미 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넥센과 CNOOC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수안을 통과시켰다.이제 넥센의 주주총회와 캐나다·미국·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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