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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으려다 임대료 폭등 부른 중국
Trend ● 치솟는 중국 부동산 임대료
[29호] 2012년 09월 01일 (토) 장환위 economyinsight@hani.co.kr
세입자들이 중국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걸린 매물 정보를 보며 지나가고 있다.올해 들어 중국 대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저소득층의 형편이 더 어려워졌다.뉴시스 신화 대도시들 상반기에 10~20% 폭등… 임대주택 건설 부진해 해결 난망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이 부동산 임대료를 치솟게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물가 상승과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사업 부진도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집이 없는 세입자들은 조금이라도 값싼 임대료로 집을 얻기 위해 점점 더 시 외곽으로 나가고 있다.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이 쏟아지면서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주춤해졌다.주택 거래는 위축됐지만 대신 임대료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지난 1년6개월 동안 전국 대도시의 임대료 상승폭은 10%를 웃돌았다.특히 베이징·청두·충칭의 임대료는 10% 이상 급등했다.매매가격 대비 임대료 비율은 전국 평균으로 1 대 0.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제적으로 1 대 0.2~0.3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하는 기준에 비춰보면 여전히 높다.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는 임대료의 불균형이 더 심각하다. 도시화가 계속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 기간 임대료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임대료의 지속적인 상승은 세입자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특히 저소득층과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은 주택 매매와 담보대출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급등해 형편이 더 어려워졌다. 베이징 상반기 임대료만 14% 올라 "우리가 모니터링하는 도시들은 대부분 2009년부터 임대료 상승폭이 10%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 벌써 상승폭이 10%를 넘겼다." 허톈 중국지수연구원 애널리스트가 말했다.중국지수연구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베이징·선전·청두·톈진의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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