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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거위일까, 돈 먹는 하마일까
Special Report Ⅲ ● 완다그룹의 백두산 개발 프로젝트- ② 사업 수익성은?
[28호] 2012년 08월 01일 (수) 주이스 economyinsight@hani.co.kr
금강폭포 가는 길의 야생화 들판에서 본 백두산 전경. 뉴시스 완다는 백두산 개발 프로젝트에 모두 230억위안을 투자했다.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나섰다고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성에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완다의 이 거대 프로젝트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까, 돈 먹는 하마 신세가 될까. 주이스 朱以师 <신세기주간> 기자 레저용 부동산 프로젝트는 투입자금 규모는 큰 반면 투자수익 회수 기간은 길다.비록 토지가격을 아끼긴 했지만 완다는 백두산 개발 프로젝트에 230억위안을 투자했다.완다는 어떻게 자금을 준비했을까. 게다가 주택 및 점포 판매 부진이 불러온 자금 압박에 어떻게 현금흐름 균형을 맞출 수 있었을까. 백두산 프로젝트에 투입된 비용은 완다의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어느 누구도 이곳의 노동자원이 이렇게까지 부족한지 예상하지 못했다." 싱원밍 백두산 국제휴양빌라촌 개발 유한회사 사장의 말이다.그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문제로 현지 노동력 부족을 꼽았다.노동자 임금은 이미 지난해 하루 100위안 전후에서 올해는 200위안 이상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일할 사람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두 번째는 현지에 건축자재가 부족해 외부에서 가져와야 했지만 현지 교통이 불편해 운송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동북 지역의 추운 날씨 탓에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겨울에 난방시설이 된 실내 공사장에서 일해야 한다는 점도 당초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싱원밍은 "종합적으로 계산해보면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10~20% 늘었다"고 했다. 완다 프로젝트에 정통한 한 건설 분야의 인사는 "백두산 프로젝트의 재무비용 역시 과거의 다른 프로젝트보다 높다.은행들은 이 프로젝트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다행인 것은 완다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만일 다른 기업이 했다면 대출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완다의 한 내부 인사는 "건설비에 인테리어 비용까지 더하면 한 평당 최소 6천위안이 들었을 것이다.성급 호텔의 인테리어 표준은 가장 싼 게 평당 2500위안이고 가장 비싼 게 평당 6천위안이다.별장 비용 역시 비슷하다"고 털어놓았다. 완다와 함께 백두산 개발에 나선 중국 판하이 지주그룹은 2011년 말 채권을 발행할 때, 백두산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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