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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나리오 대재앙으로 귀결
Special Report Ⅰ ● 유로존이 붕괴한다면- ③ 모의실험 결과
[28호] 2012년 08월 01일 (수) 스벤 뵐 외 economyinsight@hani.co.kr
ING·UBS 등 유로 붕괴 시나리오 짜기에 분주… 독일만 수천억유로 날릴 수도 각 기관의 예측은 끔찍하다.ING는 유로존 국가의 경제성장이 유로 붕괴 이후 2년간 약 12% 감소할 것으로 계산했다.독일연방 재무부는 처음 1년간 독일 경제가 최대 10%까지 축소되고, 실업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UBS는 유로존 붕괴 첫해 독일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만 5천억유로로 추산했다.독일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운데)가 지난 6월 말 여당 의원들과 함께 연방하원에서 EU 재정협약 비준 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REUTERS 기업들이 유로 붕괴에 대비해 회사를 보호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하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 그 모든 대비가 아무런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통화 재앙의 후폭풍은 해일처럼 경제 전반에 확산될 것이다. 네덜란드 투자은행 ING의 경제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붕괴한 뒤 유로존 국가의 경제성장이 처음 2년간 약 1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1조유로 이상의 손실에 해당한다.여기에 비하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에 발생한 경기침체는 거의 무시해도 되는 업무 재해 정도로 보일 지경이다.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유로 붕괴 뒤 5년이 지나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유로존이 유지될 경우 도달할 수 있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칠 것이다. 연방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의 의뢰에 따라 독일연방 재무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심지어 독일에서조차 유로존 붕괴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경기 활황과 높은 취업률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 대신 대금 청구와 투자 지분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돼 파산하는 은행과 기업이 수없이 나타나게 된다. 독일 경제 -10% 성장할 수도 연방 재무부가 내놓은 시나리오는 ING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어둡다.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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