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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탈퇴 즉시 무역·금융 시스템 마비
Special Report Ⅰ ● 유로존이 붕괴한다면- ② D데이는 어느 월요일
[28호] 2012년 08월 01일 (수) 스벤 뵐 외 economyinsight@hani.co.kr
포르투갈 국민들이 지난 6월 말 리스본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실업률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뉴시스 REUTERS 남유럽 국가들 탈퇴할 경우 화폐 가치 폭락과 대규모 뱅크런 예상… 새 화폐 발행엔 1년 걸려 남유럽 국가들이 유로존을 탈퇴하면 이들 나라의 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환율이 폭등하고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유로존 국가들도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유로존 탈퇴 국가는 새 화폐 인쇄가 어려워 기존 유로에 스탬프를 찍어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함부르크의 경제학자 디르크 마이어는 몇몇 국가들이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탈퇴 스케줄을 어느 월요일의 D데이에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정부가 주말에 갑자기 월요일 은행 창구를 열지 말라고 지시를 내리고 은행 창구 업무가 이뤄지지 않는 하루 동안 모든 통장과 계좌를 확인할 것이란 얘기다. 은행과 저축은행들은 화요일부터 고객 화폐에 변조 방지 잉크로 스탬프를 찍기 시작한다.자본 통제가 실시되고, 곧바로 시나리오에서 명명된 것 같은 '비공식 가상 화폐시장'에 암시장 환율이 형성된다.그리고 은행 계좌와 대차대조표를 새 화폐에 맞춰 변환시키기 위해 은행 휴무일이 하루 더 필요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새 화폐를 인쇄해 배포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스탬프가 찍힌 유로화가 한동안 지급 화폐로 사용될 것이다. 기업들, 다양한 시나리오 설정 하지만 이는 화폐 개혁의 기술적 과정일 뿐이다.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근래 들어 많은 독일 기업이 예측을 시도하고 있는 경제적 영향이다.그리스 이외의 다른 나라가 더 유로존을 탈퇴하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만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가 다시 자국 화폐를 도입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몇몇 기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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