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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전의 중국 상업용 부동산 거품
집중 기획 ● 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각국 부동산 동향
[28호] 2012년 08월 01일 (수) 박민희 economyinsight@hani.co.kr
상하이 푸둥지구에서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국은 상업용 건물의 가격 거품이 심각한데도 집값이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시장이 혼란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뉴시스 신화 금리 인하로 대도시 집값 꿈틀대고 반등세 보이지만 텅 빈 상가와 아파트 곳곳에 즐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극도로 혼미한 상황이다.중앙은행이 두 차례 금리를 내려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 곳곳에 부동산 거품이 심각하다.최근 급속하게 성장한 신개발지의 상업용 부동산은 입주자를 찾지 못해 은행 금리의 절반 수준에 건물을 임대하고 있다.부동산 개발 업자들이 이런 상황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부동산 대폭락의 시나리오가 나오는 까닭이다. 박민희 <한겨레> 베이징 특파원 석탄·철광석·희토류 등 천연자원의 보고인 중국 네이멍구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원에서 나오는 막대한 수익으로 중국 최고의 성장률을 자랑했다.자원산업의 중심지인 오르도스는 사막 지역 한가운데 호화 부동산이 즐비한 '중국판 두바이'로 변했다.하지만 최근 세계경제 위기와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오르도스시에서 정부 건설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고 있는 한 건축가는 "도시 곳곳에 지은 고급 아파트들이 분양이 안 돼 텅텅 비어 있다.유령도시처럼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르도스 외에도 중국 곳곳의 수많은 2·3선 도시(4개의 1선도시를 제외한 대도시들)에는 지방정부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개발한 대규모 부동산들이 미분양 상태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거품 위험 경고를 감지한 중국 중앙정부는 2년 전부터 2주택 이상을 구매하면 대출 이자를 높여 받도록 하는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시행해왔고, 중국 부동산 산업은 빙하기를 맞았다. 중국 부동산 거품 붕괴 시나리오와 관련해, 최근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아킬레스건으로 지목하고 있다.<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7월13일 "주택용 부동산에 비해 사업용 부동산 시장이 중국 경제 전반에 훨씬 큰 위험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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