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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균형은 달러의 소행”
[Cover Story]중국 경제 논객 쑹훙빙 인터뷰
[3호] 2010년 07월 01일 (목) 인터뷰/ 유인영 위원 economyinsight@hani.co.kr
인터뷰/ 유인영 위원 deweye@hanmail.net 사진/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세계의 공장’ 중국은 낮은 임금을 기반으로 세계에 상품을 값싸게 수출해, 성장 속에 물가도 안정되는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에 기여해왔다.그런데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절상으로 이젠 세계에 인플레이션을 수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막는 데 가장 많은 구실을 했다.인플레이션은 본질적으로 화폐와 상품의 상대적인 수급 관계에서 결정된다.화폐 공급량이 상품의 증가 속도를 넘어서면 인플레가 일어난다.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은 생산성을 높이면서 값싼 상품을 전세계에 대량으로 공급해왔다.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화폐 공급량을 크게 늘렸어도 중국 덕분에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화폐 공급 속도가 생산성 향상과 상품 증가 속도를 초과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중국은 이미 그 한계선상에 이르렀다.특히 외화(달러화) 유입으로 통화 공급이 급증해 노동 생산성이 화폐 유통 속도를 따라갈 수 없게 됐다.지금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이런 실상을 알려주는 명확한 신호다.또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수출상품 가격이 오를 것이고, 이것은 전세계적인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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