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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도 소홀도 금물 |
| [바둑과 CEO]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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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바둑에서 ‘소탐대실’을 배웠다.하지만 작다고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도 알았다.사소하다고 여긴 게 대국을 망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국기원 제공 “사람 사이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소통하는 데 바둑만 한 것이 없습니다.”
지지옥션 강명주(69) 회장은 바둑을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나갔다.지금의 아내와 교제를 결심하고 처가를 처음 찾아갔을 때의 일이다.“어려운 자리여서 어쩔 줄 모르고 있었는데 마침 장인이 ‘자네, 혹시 바둑 둘 줄 아나?’ 하시더군요. 5·6급 정도 둔다고 했더니 ‘밥이 나올 때까지 바둑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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