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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자본을 고용하다
[귀농의 경제학]
[23호] 2012년 03월 01일 (목) 김현대 koala5@hani.co.kr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 기업은 자본이 노동과 다른 생산수단을 고용해 생산활동을 벌이고, 거기에서 창출한 이윤을 독차지하는 구조다.하지만 협동조합 기업은 오히려 노동이 자본을 고용해 거기에서 취한 이윤을 모두 차지한다. 지난 2월6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농부 도시를 점령하다! 프로젝트 2012’ 기획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2월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의 환경재단에서 ‘농부, 도시를 점령하다! 프로젝트 2012’ 원탁회의가 열렸다.“광화문 광장에 1천㎡의 논을 만들자. 그래서 봄에는 모내기하고 가을에는 추수 행사를 벌이자.” 그날 원탁회의 참석자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광화문 논 만들기’를 서울시민 정책사업으로 제안했다.서울광장에서 토요일마다 농민장터를 열자는 아이디어도 함께 담았다.올봄에는 광화문에서 모내기를 하고, 서울광장의 농민장터에서 유기농 먹거리를 구입하는 여유로운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한때 물정 모르는 공상 정도로 치부되던 일들이 어느새 우리 현실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광화문에 논 만들자’는 사업 제안을 되살리는 데는, 두 농부의 상상력과 농사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천호균(63) 쌈지농부 대표는 ‘광화문의 논은 설치미술’이라는 발칙한 상상으로, 농부의 논에 예술의 옷을 입혔다.이태근(53) 흙살림 회장은 “형형색색의 다양한 토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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