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글로벌 워치는 지난 한달간의 S&P 500 주가지수, 달러화 가치, 국제 원유가격, 국제 금가격 동향 및 추이를 그래프와 함께 간략하게 분석,제시합니다.

한 달 전 4월23일 S&P500 미국 대형주 주가지수는 1217이었다. 이것이 5월21일에는 1087로 약 10.6% 내 려갔다. 한 달 변동으로는 다소 높은 편이다. 서유럽 국가의 부도 위기가 계속되어서 이 영향이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로 펴져나갔다. 아직 그 위험이 가시지 않았다.

한 달 전 미국 달러의 대외가치는 81.4였다. 이것이 한 달 뒤 85.3으로 약 4.8% 올라갔다. 서유럽의 위기로 유로 가치가 낮아지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모인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달러 캐리 트레이딩의 자금이 회수된 것이기도 하다. 달러는 유로 위기 덕분에 하락 위험에서 거의 벗어나 있다.
 

한 달 전 국제 유가는 배럴당 85달러였다. 이것이 한 달 뒤 70달러로 17.7%나 떨어졌다. 이는 서유럽의 국가 부도 위험으로 앞으로 재정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유럽을 비롯해서 미국까지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유가 파생상품에 투자한 금융기관들이 이 투자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달 전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157달러였다. 이것이 한 달 뒤 1177달러로 약 1.7% 올랐다. 지금 금 가격의 움직임은 매우 미묘한 입장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경기가 후퇴하면 디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있기도 하나, 보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 통화의 경쟁적인 추가 발행으로 화폐통화의 가치하락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