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론스타, 그냥 보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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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그냥 보낼 순 없다!

[국내 이슈] 다시 달아오르는 론스타 논쟁

[22호] 2012년 02월 01일 (수)

황인표

hwangip@etomato.com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협상 속에 론스타의 정체에 대한 논란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금융감독 당국의 부실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검찰과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학생사람연대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비판하는 ‘여의도를 점령하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왼쪽). 2003년 재정경제부가 금융감독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문.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론스타는 대출채권과 부동산, 부실 자산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자산운용회사다.2001년에 조성된 문제의 ‘론스타펀드 4호’는 42억5천만달러 규모다.여기에 자금을 댄 투자자는 공공연금과 기금, 대학기금, 국제금융기구, 은행지주회사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론스타는 1998년 외환위기 때 성업공사(현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 채권을 매입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수천억원의 은행권 부실 채권과 스타타워(현 강남파이낸스센터) 등 서울 시내의 대형 건물을 사들이고 극동건설을 인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은행 인수 자격 없었던 론스타 론스타는 한때 평화은행과 서울은행, 조흥은행 등의 인수에 매달렸다가 잇따라 실패한 뒤, 2003년 외환은행 인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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