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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호주머니에 ‘스파이’ 있다
[Focus] 스마트폰의 5대 취약점
[22호] 2012년 02월 01일 (수) 디트리히 폰 리히트오펜 economyinsight@hani.co.kr
애인 같은 모바일 기기, 그러나 해커 유혹에 손쉽게 노출… 방심하면 언제든 배신 가능 올해 독일인들이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리스트의 상위권을 보면 온통 전자제품 일색이다.독일인 6명 중 1명은 휴대전화 선물을 원하고, 8명 중 1명은 태블릿 PC를 구매하거나 선물할 계획이다.이는 독일 연방정보기술미디어협회(BITKOM)가 2011년 크리스마스 연휴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이다.도이체텔레콤과 TNS인프라테스트가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30살 이하 독일인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디지털 제품이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하지만 이에 비해 모바일 기기의 위험성과 약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걸음마도 채 떼지 못한 상태이다.모바일 기기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다 보면 다음의 다섯 가지 약점으로 인해 위험한 도구로 돌변할 수 있다. BBK 관련 대법원 최종 선고를 앞둔 정봉주 전 의원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관련 행사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이용자들을 보호할 보안은 취약한 형편이다.한겨레 김정효. 루카 멜레테가 타인의 휴대전화 명의를 도용하기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샛노란 머리에 후드티를 입은 해커 멜레테가 타인의 휴대전화를 잭으로 연결한 노트북을 가지고 한창 작업 중이다.멜레테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조금 수정해 자기 노트북의 운영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다.타인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으로 이루어진 임시 도청장치로 멜레테는 수km 근방에 있는 이동통신망의 데이터를 수신한다.이제 멜레테는 타인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데이터를 볼 수 있다.노트북 화면 위로 수수께끼 같은 숫자가 끊임없이 펄럭거리며 지나간다.온통 수수께끼 일색의 숫자들 가운데서 멜레테는 제3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인식되는 숫자를 걸러낸다.멜레테는 휴대전화 통화 해독에 지정된 코드를 불과 몇 초 만에 풀었다. 이것으로 멜레테의 해킹 작업은 끝났다.이동통신망에서 제3자의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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