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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열대우림 먹어치우는 유럽 소
[Environment] 유럽, 소 사육 위해 대규모 ‘유전자조작 대두’ 수입
[22호] 2012년 02월 01일 (수) 디르크 아젠도로프 economyinsight@hani.co.kr
단백질 풍부한 소 사육 위해 ‘GMO 대두’ 대규모 수입… 남미에선 ‘숲 훼손’으로 이어져 육식 선호가 환경재앙을 촉진할 것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디 차이트>는 이에 대해 유럽의 대두 수입 문제를 통해 깊이 있게 고찰한다.즉 단백질이 풍부한 소가 되려면 대두가 필요한데, 이는 남미 열대우림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다. 유럽의 축산 농민들이 2009년 10월5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모여 우윳값 하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유럽의 소 사료에 쓰이는 유전자조작 대두가 아마존을 파괴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뉴시스 신화. 눈앞에 펼쳐진 들판은 수확이 마무리되고 있었다.잘려져 땅에 떨어진 콩 줄기에는 갈색 콩깍지들이 달려 있었다.콩깍지에는 대두가 5알 정도씩 들어 있었다.농학자 디터 트라우츠는 “콩 줄기는 키가 작아서 콤바인으로 수확하기 어려운데,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꽃이 피는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수확량이 떨어지는데, 이 시기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스프링클러도 내년에야 가동될 것이다.이런 시설이 갖추어지면 ha당 3t까지 대두가 수확될 것이라고 트라우츠는 확신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견줘봐도 결코 뒤지는 양이 아니다.   지구온난화 막는 옥수수와 대두 대두 재배가 시험되고 있는 이 밭은 오스나브뤼크대학의 연구 프로젝트 중 일부분이다.오스나브뤼크 같은 북쪽 지역에서는 아직 대두가 재배된 적이 없다.대두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식물로서 중국이 원산지다.대두 재배에는 따뜻한 날씨가 필수적이고 꽃이 단기간 안에 피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북부 독일에서는 대두가 자라기 어려웠다.하지만 기후에 맞는 품종 개량, 재배기술 발달과 지구온난화 영향 덕에 처음으로 대두가 독일에서 경작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원래는 열대식물이었던 옥수수처럼 말이다. 옥수수와 대두는 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것임에도 공통적인 장점이 있다.옥수수와 대두는 밀과 채소 등이 자라기 어려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또한 둘 다 가축을 대규모로 사육하는 농장에서 사료로 이용된다.그런데 단백질 공급원인 대두는 녹말이 많이 든 옥수수보다 사료로서 더 뛰어나다.왜냐하면 세계시장에서 대두는 동일한 양의 칼로리를 지닌 곡물보다 40%나 가격이 저렴한데다, 지방이 적은 고기를 생산하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대두만큼 좋은 사료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지방이 적은 고기를 선호한다.그 때문에 지난 몇십 년간 단백질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동물 사료에서 곡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년 전에는 80%였지만 현재는 30%로 떨어졌다.소와 돼지, 그리고 닭이 수입 대두를 주로 먹고 자라게 됐기 때문이다. 단백질 수요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물은 유럽 농가에서 서서히 밀려나 거의 재배되지 않게 되었다.유럽에서 원래 재배되던 완두콩·누에콩·루핀콩 등 콩과의 식물은 가격이 비쌌고, 가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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