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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머니 미국으로 귀환하다
[Trend]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 변화
[21호] 2012년 01월 01일 (일) 선후 沈乎 economyinsight@hani.co.kr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에서 자금을 철수해 전통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 미국으로 돌리고 있다.하지만 잘한 선택인지는 불확실하다. 2012년 상황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유럽 시장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이르고, 미국 시장이 그나마 안전한 자금 도피처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신흥시장은 자금 철수로 인해 더욱 극심한 변동을 겪을 것이다.시장의 빈번한 변화로 인해 단기 거래가 유리할 것이다. 2011년 11월21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외국환평형기금(외국환·주로 달러를 사기 위해 마련한 기금)이 9월에 비해 248억9천만위안 감소해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의 거시경제 애널리스트 왕진은 연구보고서에서 “10월 무역흑자 170억달러와 외국인직접투자(FDI) 83억달러를 제외하면 10월 한 달 동안 이탈한 ‘핫머니’가 293억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외국환평형기금이 감소했고, 이는 2008년 4분기 및 2010년 2분기와 비슷한 규모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시스 AP. 이머징 마켓 탈출 이어져 “중국이 당면한 문제는 심각합니다.‘핫머니’가 갑자기 200억달러 감소했는데,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어요. 2008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환율시장의 반응은 위안화 절하 쪽으로 기울었는데 오랫동안 보지 못한 현상입니다.국제 자금은 중국의 향후 3~6개월 수익률 기대치를 큰 폭으로 낮췄고, 이런 경향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훙하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글로벌 주식전략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이런 상황은 중국뿐 아니라 다른 신흥시장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훙하오 “신흥시장의 자본 이탈은 분명한 사실이다.인도와 싱가포르는 먼저 금리를 인하했고, GDP 성장률이 투자자의 예상을 초과했지만 여전히 자본이 빠져나갔다.홍콩도 마찬가지다.대신 막대한 자금이 일본과 미국으로 유입돼 두 나라의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자금이 신흥시장을 떠난 이유는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을 낙관하지 않기 때문이다.모건스탠리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12년 경제 전망에서 일본을 제외한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운데 아세안·오스트레일리아·홍콩·한국·대만은 ‘신중’, 인도는 ‘비관’으로 전망했고, 중국만 ‘낙관’했다. 신흥시장국들은 대부분 수출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위기의 영향을 모면하기 어렵다.헤지펀드그룹 퍼말자산운용(Permal Group) 대표이자 수석투자전략가인 이삭 수에드는 이렇게 전망했다. “브라질과 인도는 물론 중국의 공통된 특징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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