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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 커질수록 명품은 즐거워
[Trend] 불황 속에서 호황 누리는 명품시장
[21호] 2012년 01월 01일 (일) 마르크 슈발리에 economyinsight@hani.co.kr
신흥국의 부유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점차 부유하지 않은 젊은 계층까지 고객 대열에 합류하면서 명품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현재로서는 그렇다.하지만 명품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을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전에는 에르메스 매장에 ‘켈리백’을 공급할 수 있을까? 그나마 올해가 아닌 2012년 크리스마스 이야기다.조금 과장된 표현 같아도, 이것이야말로 요즘 명품산업의 최대 고민거리다.유명 말도구 상인 에르메스가 처음 선보인 켈리백은 1950년대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활약에 힘입어 널리 대중화됐다.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제품을 손에 넣기까지 1년이 걸리는 것도 예사다.비단 켈리백뿐만 아니다.이름 있는 명품 브랜드가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로 늘어난 ‘슈퍼부자’ 덕 톡톡 경제위기라고 했는가? 자고로 명품시장에 경제위기는 없다.있다 해도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명품시장은 2008년 말~2009년 초 잠시 하락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줄곧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010년에는 명품 브랜드 5곳 중 1곳에서 20% 이상 수익이 증가했다.불황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다른 분야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명품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부유층의 생활수준이 향상된 덕분이다.또한 명품업계가 기존 고객층만 고집하지 않고 타깃 계층을 널리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하지만 이런 성공이 오히려 명품업계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언뜻 보면 그 무엇도 명품산업의 눈부신 질주를 막을 길이 없을 듯하다.명품업계 매출은 20년 넘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기껏해야 2001년 9·11 테러 때(당시 한동안 관광·출장 등이 감소했는데, 이는 명품산업 매출과 관련 깊은 부문이었다)나 2003년 최대 명품시장 중 하나로 통하는 홍콩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이 발생했을 때 잠시 매출이 주춤했을 뿐이다.사실상 위기 상황에서도 명품업계는 끄떡없다.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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