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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초라한 흥행 성적표
[스포츠 경제]
[20호] 2011년 12월 01일 (목) 김경무 economyinsight@hani.co.kr
김경무 <한겨레> 선임기자 “프로야구에는 공짜표가 거의 없습니다.객단가(客單價·총수입/총관중)도 8천원이 넘고요.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는 객단가 개념조차 없을 겁니다.”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의 말이다.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얘기다.실제로 그렇다.정규시즌에는 좋은 자리라는 이른바 ‘프리미엄석’을 확보하기가 힘들었다.라이벌전이 있는 날에는 표를 사기 위해 줄 서서 기다려야 했다.포스트시즌엔 표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다.프로야구 담당기자들에게는 ‘공짜표 없느냐?’ ‘표 좀 구해줄 수 있느냐?’는 물음이 쇄도했다. 국내 프로야구는 올해 정규리그는 물론, 가을시리즈(포스트시즌)까지 합해 처음으로 ‘연관중 7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신기원을 이룩했다.정규리그에만 680만 명(전체 532경기, 경기당 평균 1만2801명)을 넘어섰다.2008년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한 지 3년 만이다.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이던 1982년 3S(Sports, Screen, Sex) 정책의 일환으로 출범한 한국프로야구.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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