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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우등-아시아 열등’ 사고 사라져
[Future] 2011 아시아미래포럼
[20호] 2011년 12월 01일 (목) 김보근 economyinsight@hani.co.kr
정리 김보근 편집장 때와 장소 2011년 11월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회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좌담 마틴 자크 중국 칭화대 교환교수·<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저자 패트릭 스미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아시아판 전 편집국장·<다른 누군가의 세기> 저자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좌담을 한 유종일 교수, 패트릭 스미스 전 편집국장, 마틴 자크 교환교수(왼쪽부터). 사회 두 분 모두 아시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두 분과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게 돼서 반갑다.두 분이 보기에 동아시아에서 이뤄진 경제발전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무엇인가? 패트릭 스미스(이하 스미스) 이제 동아시아에서 물질적 현대화가 거의 완성됐다는 것이다. 사회 당신은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아시아의 정신적 유산은 아시아의 현대화에 어떻게 관여하고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가? 스미스 지난 150년 동안 이른바 ‘진보’와 ‘발전’이라고 불리는 근대화 흐름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흘러왔다.하지만 이제 아시아는 자기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룰 수 있어서, 아시아가 150년 가까이 이어져온 유럽과의 전통적 관계에서도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아시아는 지금까지 유럽을 낮은 자세로 대해왔다.하지만 이런 관계는 거의 끝났다.아시아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 아시아 국가들은 현재 새로운 자기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미스 앞서 말한 대로 서구와 아시아의 관계는 우등-열등 관계였다.그러나 물질적 측면에서 볼 때 아시아는 이제 거의 현대화했다.그러므로 아시아는 더 이상 우등-열등 관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이런 결과는 내가 수십 년 동안 일본 도쿄 등지에서 특파원으로서 일하며 보도한 내용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다. 사회 그런 변화가 일어난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그중 하나는 아시아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 스미스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과거 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불편하게 보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마틴 자크(이하 자크) 스미스 전 국장의 견해에 동의한다.1960∼70년대에는 어떤 서구적 기준도 아시아에서 잘 통했다.그것이 물질적이든, 스타일이든, 법률적이든 어떤 것이든 상관없었다.따라서 아시아인들은 어떤 측면에서는 서구의 기준과 방식대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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