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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아닌 ‘삶의 질’이 기준돼야
[Focus] 부의 덫에 걸린 자본주의- ③ 다시 활기찬 사회를 위해
[20호] 2011년 12월 01일 (목) 볼프강 우샤티우스 economyinsight@hani.co.kr
볼프강 우샤티우스 Wolfgang Uchatius <디 차이트> 기자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의 덫을 예측하지 못했을까?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생각을 살펴보자. 그는 수입을 좀더 공평하게 분배하고 누구나 일을 하도록 기존 일을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주면, 현대인은 기존 소유물을 향유하는 데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케인스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사람들을 쉬게 해준다고 본 것이다.하지만 그의 생각이 틀렸음은 신문을 펼치고 텔레비전을 틀고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케인스가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마치 야외 극장의 공연을 관람하듯이 생생히 지켜보고 있다. 지난 11월13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어린이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리 방문을 반대하는 플래카드 앞에 서 있다. ‘금융위기’라는 공연이 펼쳐진 이후 2008년 9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에 펼친 공연 제목은 일명 ‘금융위기’다.하지만 이 공연의 주제는 ‘금융위기’나 ‘은행위기’, 혹은 ‘재정위기’가 아니다.물론 이 위기들을 내용으로 하지만, 이는 원인이 아닌 단순 결과만을 가리킬 뿐이다. 위기가 시작되면서 금융투자자는 새로운 유가증권을 만들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했다.금융투자자는 집이 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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