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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명, ‘항상 대기’ 강요
[Life]스마트 시대와 불면증- ② 낮의 풍요와 밤의 빈곤
[20호] 2011년 12월 01일 (목) 자미하 샤피 economyinsight@hani.co.kr
자미하 샤피 Samiha Shafy <슈피겔> 기고자 집단적 불면증이 사람의 건강과 인간관계, 능력과 창의성, 그리고 삶의 기쁨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 독일의 유명한 불면증 연구자인 레벤스부르크의 심리학자 유르겐 줄레이는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살이 찌고, 바보가 되고, 병에 걸린다”고 했다.그는 간결하지만, 그래서 더욱 공포스러운 대답을 내놓았다. 아마 모두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민감하고 우울해지기 쉽고 집중력이 흐트러진다.혼란스럽거나 건망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창의성도 저하된다.한 질병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끼치는 영향은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다.수면 장애는 심혈관 장애, 비만, 당뇨병, 만성 피로, 우울증 같은 현대 성인병이 확산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현대생활과 충돌하는 생체시계 2010년 10월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낮잠대회에 출전한 시민들이 낮잠을 ‘겨루고’ 있다.이 대회에서 62살 먹은 에콰도르 출신 출전자가 충분한 시간 동안 코를 골아 우승을 차지했다. 심리학자 줄레이는 불면증의 원인을 인간 본성의 기본적 법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생체시계는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자라는 신호를 보낸다.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엄격한 본능적 생체시간표가 있다.수정을 가하지 않은 기본적 상태에서 대부분 약 25시간으로 설정된 시간표는, 빛과 어둠의 인식을 통해 행성 지구가 가진 24시간 주기에 맞춰진다. 신체 세포는 완두콩만 한 크기의 혹 2개가 시신경을 통해 전달하는 주기에 따르고 있다.‘시교차상핵’(視交叉上核)이라 불리는 이 기관은 일종의 생물학적 시계이다.시교차상핵의 약 2만 개 신경세포에 내장된 시계 유전자는 내부적 피드백 메커니즘을 통해 특정 시간에 켜지고 꺼진다.이때 시계 유전자에 의해 인코딩되는 단백질(프로테인)의 농도가 변화하는데, 이 단백질은 다시 수많은 생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유전자의 활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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