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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성이 낳은 ‘금융 프랑켄슈타인’
[Scholars Column]
[2호] 2010년 06월 01일 (화) 로버트 스키델스키 Robert Skidelsky economyinsight@hani.co.kr
로버트 스키델스키 Robert Skidelsky 워릭대 정치경제학 명예교수 주식 중개인의 교묘함과 교활함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도 없었던 복잡한 부정과 사기, 알 수 없는 사악함, 그리고 이와 관련해 이해할 수 없는 전문용어를 만들어왔다.” 18세기 영국의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저자-역자)의 독설이 오늘날 금융거래 세계에서 울려퍼지고 있다.그때처럼, 지금 금융은 이해할 수 없는 전문용어로 복잡한 부정과 사기를 은폐하고 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연설에서 설명한 것처럼, “많은 관행이 너무나 불투명하고 복잡해서 감독을 책임진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해당 회사 내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거대한 도박을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스위프트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부정이라고 보는 게 맞을까? 확실히 그것은 강력한 이유이기는 하지만, 금융 분야에서가 아니라 정치 분야에서다.어떤 일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그들을 농락하기는 더 쉽다.돌팔이 약장수가 없었던 적은 없다.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한 돌팔이 약장수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속사포 같은 말로 사랑의 묘약을 선전해댄다.하지만 사기치려는, 혹은 돈을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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