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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경제저널리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창간사]고광헌 발행인
[1호] 2010년 05월 03일 (월) 고광헌/발행인 economyinsight@hani.co.kr

22년 전 <한겨레> 창간과 함께 한국 언론의 새 역사를 일궈온 한겨레신문사가 오늘 새로운 개념의 경제월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 창간으로 경제 저널리즘의 새 장을 엽니다. 세계 경제는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2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의 그림자는 여전히 우리 주변을 떠돕니다. 지구 반대편 금융시장의 작은 요동이 실시간 국내 시장에 충격파로 전해집니다. 글로벌 기업만이 아니라 가계부에 기록되는 소시민의 일상까지 지배합니다. 경제 현상의 세계화에 비례해 국내 언론의 경제 보도도 넘쳐납니다. 경제 잡지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경제 잡지들, 그들을 모두 포함한 경제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분석에 대한 갈증은 외려 깊어가는 듯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주요 원인을 <월스트리트 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같은 영미권 주류 매체에 의존하는 국내 경제보도의 관행에서 찾습니다. 앞산을 제대로 보려면 뒷산에 올라야 하고, 뒷산을 제대로 보려면 앞산에도 올라봐야 합니다. 월가에서 시작된 세계적 금융위기를 월가 쪽으로만 나있는 좁은 창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전망할 수 있겠습니까.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등의 유력한 언론과의 제휴를 통해, 영미권 중심 경제 정보의 편식을 강요받아온 독자들께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드릴 것입니다. 기성 매체의 바깥에서도 경제 뉴스와 비평 등 경제 정보 콘텐츠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지구촌 경제 담론의 실력자들이 많습니다. 1인 블로거가 수십 명의 기자를 둔 언론을 능가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지면 제작의 중심을 취재진의 ‘리포팅’에서 편집진의 ‘에디팅’으로 과감하게 옮기려고 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잡지임을 강조한 배경이 그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지만, 국외에서는 이런 개념의 잡지가 이미 오래 전 등장해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경제 정보의 생산 및 소비 환경의 변화에 새로운 개념과 형식으로 부응한 결과입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의 눈 밝은 편집진은 나라 안팎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대 매체와 1인 미디어,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샅샅이 훑으며, 흐름의 핵심을 짚는 명품 콘텐츠를 재구성해 전달할 것입니다.
물론, 역량 있는 취재진과 필진의 직접 취재와 보도도 빠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한겨레>는 불의의 시대, 참언론에 목말라하던 국민들에게 소중한 눈과 귀가 되어왔습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이제 혼돈의 시대, 깊이 있는 경제 정보를 찾아 헤매는 독자 여러분의 믿음직한 벗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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