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시민이 지난 4월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전람회에 출품된 김정은의 초상화를 살펴보고 있다.북한의 2030년은 김정은이 개혁·개방을 어느 정도 실시할 것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뉴시스 REUTERS 북한, 장기 발전

2010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엑스포 한국관 모습. 남한이 앞으로 동북아 각국과 어떤 협력관계를 맺는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뉴시스 신화 경쟁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 받지만 중국·일본 사이 샌드위치 위험…

삼성은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세계적 기업이다.세계 언론들은 삼성의 경쟁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삼성의 사회적 책임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지난해 <이코노미스트>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에서 삼성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기사를

삼성을 대하는 세계 유력 언론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발병 논란 같은 그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낸다. 삼성의 '두 얼굴'이 세계 유력 언론의

삼성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해외 언론, 펀드 관심 높아져… ‘글로벌 기업 안착’ 관문 되나삼성에 대한 해외 언론과 펀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이번에는 경쟁력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것이다.삼성이 이 관심

삼성, 이해관계자와 대화 없이는 백혈병 산재 등 주요 CSR 이슈 해결 못해삼성은 백혈병 산재 문제에 대해 "아직 법원 등에서 어떤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라고 설명한다.삼성이 이 사안의 해결에 소극적인 이유다.하지만 시간은 삼성

하루 종일 자갈을 깨뜨린 대가 1200원… “학교 가는 게 가장 즐거워”

7살 때부터 빨래 등 거친 일… 낯선 도시로 끌려간 뒤 실종 5개월째인 소녀 디아5만6천 명에 이르는 네팔 어린이 가사노동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채 험한 노동을 하는 게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국제노동기구는 이들 중 54%가

네팔-인도 간 국경 지대에서 성행… “성산업 종사하거나 정신병 얻기도”네팔 어린이 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 송출 산업의 공급원이 되기 시작했다. 네팔-인도 간 국경 지대에서는 어린이들이 나이를 감춘 채 외국으로 보내지고 있다. 어린 이주노동자에겐 아픔만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어린이 노동자 집중… ‘금지론 대 보호론’ 해소 방법 팽팽전세계에는 여전히 2억 명이 넘는 어린이 노동자가 존재한다. 일부 어린이 노동자는 산업혁명 초기인 19세기 초의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이 문제를 풀 수

내전 치열했던 2005년 지원 시작…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노동 찾게 해주고파”‘희망의 언덕’ 강선규 대표는 어린이 노동 문제의 해법으로 교육을 강조한다. 어린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힘도, 어른들이 세계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는 힘도 교육에서

시장 규모 확대될수록 참가자들도 다양해져… 시장 참가자 포함한 새 규제 틀 만들어야왜 유럽 정상들이 말하는 재정위기 해소 방안은 늘 ‘시장’에서 차가운 반응을 얻을까. 정치인 중심의 해법이 시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제

주식시장, 파생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 자금줄 구실… 싼 금리 등 특혜도 누려이제는 그 누구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그만큼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고 시장 규모가 커진 탓이다.그 가운데서도 시

정부나 국제기구의 공식 발표도 100% 믿지 못해… 시장동향 분석 통해 행동 결정독일 브레멘에서 외환을 다루는 프랑크 묄러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뉴스가 발생하면 정부 발표만을 전적으로 믿지 않는다.정부 발표는 때론 충격을 완화하려는 목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경제에 큰 영향력… 정치인보다 언제나 한두 발짝 앞서려 노력독일의 ‘뮌헨 리 자산운용’ 자산관리팀장인 라이너 바크는 자신들의 펀드에 자금을 맡긴 고객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한

은행 간 거래 활성화 모색하면서 ‘그림자 은행’ 이용 등 부정행위 색출 노력해야독일 금융감독청장 요헨 자니오는 늘어만 가는 금융 일탈 행위를 온몸으로 막아서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그와 직원들은 언제나 볼멘소리를 한다.이들에 대한

유럽각국 은행의 자금 요청을 통해 경제 흐름 파악… “현재 자금경색 국면” 우려 높아져독일 연방 은행가 마르크 레지네크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자금을 신청한 은행의 목록과 그들이 얼마나 신청했는지를 매일 점검한다.이를

개인 경제학자 고용하고 과감하게 ‘내일’에 베팅… 경제위기에도 ‘떼돈’ 벌어미국 헤지펀드 헤이먼캐피털 매니저 카일 배스는 먼저 움직이고 먼저 열매를 따는 자다.모든 사람들이 미심쩍어할 때 그는 과

금융시장을 서로 얽히고설키게 하는 주범… 분위기 따라 초 단위로 거대자본 흘러들기도미국 거대 은행에서 외환 관련 파생상품을 다루는 벤 코흐는 가명이다.그의 고용주가 언론을 싫어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가 거래하는 규모는 대단하다.3천만달러가

200조달러 금융관리자산 세계 총생산의 3배… ‘실물보다 고수익’ 자금 계속 몰려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자산운용(DWS)에서 펀드를 관리하는 토마스 쉬슬러는 3개의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도이체방크의 자회사 D